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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날VS맨시티 2-2 무승부 '제자리걸음'

기사 등록 2017-04-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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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3일 오전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맨시티 사네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시작 5분 만에 시네가 브라이너의 어시스트를 받고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기선을 제압한 맨시티는 전반 10분 데 브라이너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맞았고 이후 리바운드 상황에서 실바의 슛을 오스피나가 막아내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아스날은 전반 중반 이후에 경기력에 활기를 보였다. 아스날은 전반 40분 윌콧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무스타피가 맨시티가 걷어낸 공을 헤딩으로 투입시켰고, 윌콧이 그래도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는 다시 전환됐다. 2분 뒤 문전에서 실바가 오른쪽으로 밀어준 공을 아구에로가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기 때문.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아스날과 맨시티는 선수교체 카드를 썼다. 아스날은 코시엘니 대신 가브리엘을 투입했고 맨시티는 스털링 대신 야야 투레를 기용했다.

아스날은 후반 8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외질이 찬 공을 무스타피가 헤딩골로 연결해 다시 무승부가 됐다. 양팀은 후반 막판까지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아스날은 이날 무승부를 승점 51점째를 기록, 그대로 6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승점 58점째를 획득해 이전 라운드까지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