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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미션 임파서블5' 전작 뛰어넘을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5-07-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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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이름값을 치뤄내며 전작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미션 임파서블'은 매 시리즈를 거듭할 때마다 전편의 스코어를 갱신하며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19년간 시리즈를 이어온 다섯 번째 시리즈다.

'미션 임파서블2'(2000)에서 123만, '미션 임파서블3'(2006)은 전작 스코어의 4배가 훌쩍 넘는 510만 관객을 모았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은 약 750만 관객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할리우드 최고 블록버스터 작품임을 입증했다.

매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톰 크루즈의 열연을 흥행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톰 크루즈는 시선을 단숨에 잡아끄는 육해공 전천후 액션은 톰 크루즈의 액션에 대한 영화 팬들의 갈등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톰 크루즈는 오토바이를 타고 위험 천만한 도로를 숨막히게 질주하는 카체이싱 액션과 산소 없이 26만 리터의 수조를 통과하는 수중 액션을 펼쳤다. 이는 톰 크루즈 특유의 카리스마가 빛나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하늘을 향해 이륙하는 비행기 문에 매달려 선보이는 고공 액션은 시리즈 사상 최강 액션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부다페스트, 모스크바, 두바이 등에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도시를 무대로한 스펙터클한 액션 역시 풍성한 볼거리로 작용한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를 도와주는 의문의 여인 일사 파우스트(레베카 퍼거슨)가 함께 뛰어내리는 레펠 하강신은 낭만적이고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비엔나의 오페라 하우스를 활용해 영화의 스타일을 더했다. 또 세련된 수트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두 배우의 모습은 이국적인 오페라 하우스의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여기에 황량한 사막에서 펼쳐진 모로코의 도로를 아찔하게 누비고 다니는 모터사이클 추격신과 쿠바의 좁은 골목을 누비고 다니며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카체이싱 장면은 감각적인 영상미와 다이내믹한 화면 구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연출력이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1편 브라이언 드 팔마, 2편 오우삼, 33편 J.J 에이브럼스, 4편 브래드 버드의 명성을 뛰어넘을 후임으로 지명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1995)의 각본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시카고 비평가협회 각본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거머쥐었다. 후에도 '작전명 발키리'(2009),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등에 각본으로 참여해 탄탄한 시나리오로 입지를 구축해왔다. 또한 그는 '잭 리처'(2013)로 연출에도 일가견을 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관객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작품의 주인공인 톰 크루즈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두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