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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솔비 "동영상 사건 때문에 남친과 헤어졌다"

기사 등록 2012-10-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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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솔비가 과거 가짜 음란 동영상 사건으로 인해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등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10월 31일 오후 방송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이창명, 솔비, 데프콘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솔비는 “과거 가짜 음란 동영상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주변에서 모두 그 친구에게 물어보고 부모님까지 언급했다. 그 친구는 그 것을 감안하면서까지 나를 사랑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솔비는 “그 사람의 마음이니 이해한다”고 말한 후 우울증에 걸린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솔비는 “어머니가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유서를 써놓으신 것을 봤다. 솔직히 충격을 너무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솔비는 동영상 사건을 고소하고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서 특정부위의 사진을 찍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너무 수치스러웠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내가 꼭 이래야 하나”라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군에 입대한 상추를 위해 마이티마우스 상추가 깜짝 등장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