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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호평 속 시사회... 최민식 “매력적인 배우들과 함께했다”

기사 등록 2017-10-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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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이슈데일리 박세라기자]영화 ’침묵‘의 언론 시사회가 호평 일색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화 상영 후에 진행되는 ’침묵‘의 기자간담회가 지난 2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지우 감독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에서 모든 것을 알게 될 위기에 처한 임태산 캐릭터를 연기한 최민식 배우의 속마음을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캐릭터의 심리를 미루어 짐작하면서 극을 따라가 보면 영화를 더욱 즐겁게 관람하실 것”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감을 전했다.

정지우 감독은 배우 최민식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영화 ’해피엔드‘이후 18년 만에 조우한 최민식에 대해 정지우 감독은 “최민식 배우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는 것이 흥미진진했다. 한 남자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기운을 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민식은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늘 고민된다. 마치 서핑하는 것처럼 파도에 몸을 맡겨야 한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 각자 모양의 파도에 몸을 실으면 되었다. 매력적인 배우들과 작업을 하면서 다시 한 번 함께 작업하는 것에 대해 소중함을 깨달았다”라며 동료 배우들에게 애정을 나타냈다.

함께 출연한 배우 박신혜는 “이수경 배우와 촬영장에서 친동생처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좋은 동생이고 배울 점이 많은 배우다”라고 밝혔고, 배우 이하늬는 “이수경 배우는 어떤 연기를 해도 모든 감정을 다 받아준다. 감정이 치열하게 맞붙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행복했다”며 출연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호흡을 더욱 기대시켰다.

한편 영화 '침묵'은 오는 11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세라기자 sera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