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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루시드 드림’ 설경구 “연기, 극 흐름에 맡기려고 노력”

기사 등록 2017-02-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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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배우 설경구가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그동안 봐왔던 연기와 달라진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그동안 강한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던 설경구는 이번 ‘루시드 드림’에서 예전의 연기와 달라졌다는 평을 듣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이를 먹다 보니, ‘극의 흐름대로 맡겨보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내 대사를 하는 것 보다 상대방의 대사를 잘 들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설경구는 “편한 듯 편하지 않게 촬영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며 촬영했을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전문 기자인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