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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브이아이피(V.I.P)' 김명민 "만둣국 먹고 신뢰감 얻었다"

기사 등록 2017-07-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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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배우 김명민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브이아이피(V.I.P)’(감독 박훈정)의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작품 선정 소회를 밝혔다.

영화 ‘브이아이피는’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 분)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은폐하려는 자, 잡으려는자, 복수하려는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날 배우 박희순이 “가장 시간이 많이 남은 배우였다. 그래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와 하게 됐다”고 재치있게 케스팅 비화를 밝히자, 김명민 역시 “나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감독님이랑 만둣국 집을 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믿을만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장동건은 “개인적으로 박훈정 감독님 팬이었고 중국집 군만두를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신뢰감이 들었다”고 센스있는 답변을 이어갔다.

이에 이종석이 박훈정 감독에게 “저는 안 사주셨잖아요”라고 묻자 박 감독은 “넌 바쁘잖아”라고 답해 제작발표회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기획귀순자’라는 신선한 주제로 영화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