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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마약왕'송강호 "이두삼, 무시할 수 없는 사회상 담은 인물"

기사 등록 2018-1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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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배우 송강호가 오늘(19일)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에서 “이두삼, 무시할 수 없는 사회상 담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진행,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 역을 맡은 송강호는 “이두삼 이란 인물이 가공된 인물이긴 하다.”라고 전하며 “하지만 70년대를 풍미했던 어둡고 무시할 수 없는 사회상을 담은 인물이다. 암울했지만 그 시대를 관통하며 열심히 살아왔던 우리의 이웃들을 보며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보며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캐릭터 연기에 대한 주안점을 공개헀다.

이어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원래는 여름에 개봉하려다가 극장가 분위기 등 여러 상황 때문에 12월에 개봉하게 됐다.”면서 “많이 기다리신 분들도 계시다. 개봉이 늦어지며 후반 작업에 더 탄탄하게 임했다. 완성된 작품은 정말 우민호 감독의 심혈이 기울어진 작품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마약왕’은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