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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진의 케이팝포유]여자 솔로 삼파전 태연-스테파니-박보람, 올가을 ‘감성사냥’ 나선다!　

기사 등록 2015-10-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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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바람이 추워지고 낙엽이 물드는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을 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은 사람의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마법 같은 계절. 여름날 열기를 식히며 수확을 거두고 일년을 마무리 하는 시기라지만 가요계 상황은 분주하다.

차분한 음악을 찾는 가요팬들을 겨냥해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발라드로 출격한 이들이 있으니, 태연, 스테파니, 박보람이 그 주인공이다.

▲태연

태연의 솔로 데뷔소식은 반갑다. 데뷔 초부터 귀여운 외모와 감성적인 보이스는 남성 팬들은 물론, 여성 팬들까지 두루 섭렵하며 인기를 이어왔던 태연. 그의 첫 솔로 앨범 ‘I’(아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태연은 6일 밤 12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I’를 공개하며, 이번 앨범은 영국의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LDN Noise), 유명 작곡팀 줌바스(Joombas),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태연은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앨범자켓을 장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래식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는 태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트랙리스트 또한 총 6 트랙으로 구성, 태연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스테파니

3년의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던 스테파니(Stephanie)가 2개월만에 자신의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6일 공개된 스테파니의 새 타이틀곡 ‘위로위로’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스테파니의 강렬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8월 긴 공백기를 거쳐 그 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 대중 앞에 돌아온 스테파니는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새 미니앨범 ‘톱 시크릿(Top Secret)’으로 두 달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간 스테파니는 퍼포먼스를 위주로 매력을 어필했다면 이번에는 비교적 돋보이지 않았던 보컬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 그의 새 미니앨범은 13일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보람

‘슈퍼스타K3’에 출연하던 통통한 여고생, 박보람. 어느 순간 슬림해진 몸매와 다듬어진 보컬을 자랑하며 무서운 신예로 우뚝섰다. 성숙한 여인, 분위기 있는 여성으로 변신한 박보람은 올 가을 어떤 음악으로 감성을 자극할까?

박보람은 지난5일 신곡 ‘미안해요’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영상 속 박보람은 트렌디한 패션과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짧게나마 흘러나오는 박보람의 노래만으로도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리는 깊은 감성의 신곡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보람은 뮤직비디오와 사진 촬영 등 제작 과정 전반을 호주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층 성숙한 박보람과 이국적인 호주의 배경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할 전망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낯뜨거운 노출로 인해, 메말랐던 사람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단비가 될 이들. 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