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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팬' 휴 잭맨 남다른 한국 사랑 "한국의 문화, 음식, 전통을 사랑한다"

기사 등록 2015-10-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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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휴 잭맨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였다.

1일 오후 일본 도쿄의 페니슐라호텔에서 영화 '팬'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 라이트 감독과 주연배우 휴 잭맨, 리바이 밀러가 참석했다. 또한 리바이 밀러의 부모가 기자회견을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회견장은 휴 잭맨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유머감각으로 훈훈한 분위기가 됐다. 리바이 밀러는 해맑고 수줍은 미소와 귀여운 외모로 말 한마디가 이어질 때마다 여성 기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휴 잭맨은 한국 방문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한국을 좋아한다. 한국팬들을 사랑한다.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곧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나는 서울의 홍보대사다"라며 웃은 뒤 "한국에 대한 관심은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 한국에서 살다가 오신 아버지께서는 '한국 경제에 미래가 있다'며 말씀하셨다. 그 이후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문화, 음식, 전통에 관심이 많다. 딸이 한복 입고 학교에 가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심지어 개도 한복을 입고 있다. 그런데 그 개는 수컷인데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팬'은 영원한 동심과 동화의 주인공 피터팬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일 2D와 3D 버전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