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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김강우, 되찾은 '기억' 꼬여버린 '러브라인'

기사 등록 2012-09-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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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강우가 기억을 되찾고 괴로워했다.

9월 18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기억이 돌아온 태성이 괴로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소라(조여정 분)는 양만호의 친아들이 태성(김강우 분)으로 밝혀지고, 그가 세나와 결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그와 헤어지려 했다.

태성은 지금까지 남해로 살아온 짧은 시간이 더 행복했음을 느꼈다. 그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바로 잡으려 했다.

그는 자꾸 자신을 떠나려고 하는 소라에게 “이태성으로 살 때는 가슴보다 머리가 시키는 대로 살았다. 하지만 남해로 살면서 가슴이 먼저라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소라는 그의 고백을 애써 외면했다. 그는 멀어져가는 태성의 모습을 아련하게 쳐다봤다. 태성과 소라의 꼬여버린 러브라인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준혁(정석원 분)은 호텔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호텔에서 쫓겨난 육탐희(김혜은 분)는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며 그를 찾아갔다. 소라가 자신의 바람대로 호텔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