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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음악] 트리플H 현아-후이-이던, ‘여름’하면 생각나는 곡은?

기사 등록 201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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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두 번째 프로젝트 그룹을 선보였다. 명불허전 ‘패왕색’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메인보컬 후이와 래퍼 이던이 의기투합한 트리플H가 주인공. 세 멤버 모두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에 참여하면서 실력파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1년 365일 프레쉬함을 담은 앨범이자 타이틀곡 ‘365 FRESH’는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펑크스타일의 곡이다. ‘1년 365일 항상 쿨하고 멋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원초적이고 화끈한 느낌의 트랙 위에 신나는 가사와 멤버들의 표현이 더해져 듣는 이들을 더욱 신나게 한다.

신선하고 유니크한 조합 트리플H가 추천하는 곡들은 무엇일까. 1일 1곡부터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곡까지에 대해 알아보자.

# 1일 1곡 (자주 듣는 곡)

-현아 : 김아일 ‘Somethin’ New’

반복하는 감각적인 후렴구가 중독적이고 올드스쿨의 향취가 물씬한 브릿지 파트는 곡의 흐름에 일시적으로 변화를 줘 재미를 더한다.

“정말 신선하고 리듬이 독특해서 좋아요. 김아일씨 곡 중에는 좋은 게 많아서 찾아 듣습니다.”

-후이 : 마크툽-이라온 ‘그리다..너’

삶 가운데 우리가 조우하게 되는 ‘그리움’이 가진 아련함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는 ‘따뜻함’을 서정적인 선율 속에 온화하게 담아낸 곡이다.

“요새 즐겨듣고 있어요. 멜로디가 너무 좋고, 특히 보컬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나긋나긋하게 부르는 느낌이 조용히 눈을 감고 듣기 좋은 노래죠.”

-이던 : The Internet ‘Dontcha’

몽환적인 보컬과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잘 어울리는 중독적인 곡.

“리듬타기 좋고, 분위기가 좋아 즐겨 듣습니다.”

# 다가오는 ‘여름’, 생각나는 곡

-현아 : 긱스 ‘Divin’’

긱스 멤버 루이, 릴보이, 그리고 프로듀서 듀플렉스지가 함께 만든 곡으로 무더운 여름날의 낭만을 긱스만의 감수성으로 담아냈다.

“무더운 여름에 그냥 편하게 듣기 좋아요. 요즘 계속 듣는 곡이죠.”

-후이 : 유엔(UN) ‘파도’

2집 ‘Traveling You’ 타이틀곡으로 훨씬 성숙해진 보컬이 돋보인다.

“어릴 적 여름철에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가족끼리 여행갈 때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여름하면 생각나요.”

-이던 : 빈지노 전곡

빈지노는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 두 번째 음반 ‘Daily Apartment’로 정식 데뷔했으며 이후 재즈힙합 그룹 재지팩트 멤버로 활동했다. ‘아쿠아 맨’ ‘부기 온 앤 온’ ‘달리 반 피카소’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여름에 시원해지는 듯한 기분, 신나요!”

# 잠들기 전에 듣는 곡

-현아 :

“잠들기 전에 노래를 들으면 잠이 오지 않아서 듣지 않아요.”

-후이 : 박효신 ‘숨’

각박하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꿈을 잊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일단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사라져서 잠자기에 좋은 것 같아요. 들으면 다음 날에 노래 연습을 하고 싶게 만드는 곡이에요.”

-이던 : Daniel Caesar ‘Get You’

토론토 출신의 신예 아티스트다.

“잠이 솔솔 와요.”

#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곡

-현아 :

“콕 집어 한 곡을 고를 수가 없어요. 90년도 음악을 찾아 듣고 있어요.”

-후이 : 혁오 ‘Ohio’

2014년 데뷔 앨범 ‘20’에 수록된 곡이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 곡이에요. 이 곡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던 : 2Pac ‘California Love’

이 곡은 투팍이 1995년 감옥에서 나온 후 발표한 곡으로 닥터 드레와 로저 트라웃맨이 참여한 곡이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