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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EE:夜]'맨투맨' 박해진 이토록 완벽한 첩보원 '김설우 신드롬' 시작

기사 등록 2017-04-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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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역시 박해진이었다. '맨투맨' 김설우를 액션, 카리스마, 능청, 다정함 등 다양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방송한 JTBC '맨투맨' 첫방송에서는 김설우(박해진 분)이 해외 특수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스쿨버스 테러범을 사살해버렸고, 사격대기하라는 명령을 불복종해 체포됐다.

김설우의 떡잎부터 알아본 이동현(정만식 분)은 그를 국정원 고스트 요원으로 발탁했다. 김설우는 물 만난 듯, 고스트 요원이 돼 세계 곳곳에서 임무를 완수해나갔다.

마피아의 딸 안나를 유혹하기 위해 교수로서 신분을 위장해 접근했다. 이후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여자가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영화의 큰 메시지를 암시했다.

김설우의 다음 임무는 선배 고스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의 보디가드로 잠입하는 것. 선배 고스트와 빅토르 회장이 관련성을 파헤쳐야 했다. 빅토르 회장이 여운광의 팬이었고, 김설우는 빅토르 생일파티에 초대된 여운광의 보디가드로 언더커버해 잠입하는 계획이었다.

김설우는 여운광을 살피기 위해 몰래 카메라로 찍고 있었다. 이 때 차도하(김민정 분)가 나타나 카메라를 뺏어 사진을 지우기 시작했다. 카메라 안에 자신의 사진이 있자 도하는 당황했고 김설우는 "예뻐서"라고 당황하지 않고 대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사진을 보면서 김설우는 차도하를 곱씹으며 흥미로워했다.

박해진은 날렵한 몸놀림과 액션,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눈빛까지 첩보원으로서 완벽하게 준비했다. 이면에는 미워할 수 없는 건방짐과 능청스러움, 장난끼까지 고루 갖춰 '김설우 신드롬'을 예고했다.

생애 첫 첩보원 역을 하는 박해진, 연하남, 순정남, 사이코패스 등 다채롭게 우리에게 각인됐던 박해진은 이전 색깔을 모두 지우고 김설우로 다시 태어났다.

자신을 첩보원으로 끌어준 정만식과의 브로맨스, 보디가드와 한류스타로 만나게 된 박성웅과의 톰과제리 브로맨스, 이와함께 차도하(김민정 분)와 미묘한 관계까지 박해진을 둘러싼 배우들과의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맨투맨'은 방송하기 전 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 베일을 벗은 '맨투맨'은 박해진의 '김설우 신드롬'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맨투맨'은 톱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