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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매 회 충격적 ‘반전 엔딩’으로 시청률 고공행진

기사 등록 2019-01-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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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이슈데일리 김연수기자]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이 매 회 충격적인 반전 엔딩으로 16회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는 지난 해 11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반전 엔딩’을 통해 긴장감을 주기 시작했다. 현재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시점에도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등장할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보인다.

'반전 엔딩'이라는 요소가 '스카이 캐슬'의 인기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요소들과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며 시청률 고공행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 사진=JTBC '스카이캐슬' 1화 방송 캡처
‘스카이 캐슬’은 첫 방송부터 반전 엔딩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명주(김정난 분)가 아들을 서울대 의대에 합격시키고 크루즈 여행을 떠났지만 드라마의 엔딩은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이명주의 자살이었다.

특히 눈길 속을 맨발로 걸어 자신의 턱에 사냥용 총을 겨누고 자살을 하는 이명주와 그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는 한서진(염정아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다음 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 사진=JTBC'스카이캐슬'12회,15회,16회 방송 캡처
이후에도 반전은 계속되며 시청자들을 드라마로 이끌었다. 2화에 방송된 한서진과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의 갈등, 한서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수임(이태임 분)의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었다.

하지만 여기에 12회 방송분에서는 앙숙이던 강예서(김혜윤 분)와 김혜나(김보라 분)가 이복자매라는 비밀이 밝혀졌고, 15회에서는 생일 파티에 초대됐던 김혜나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또한 16회에서는 살해용의자로 체포되는 황우주(찬희)의 모습이 비춰지며 매 회 반전 엔딩을 더욱 깊게 연출했다.

이처럼 드라마는 충격적 반전들을 통해 시청자들을 다음 화로 이끄는 한편 이를 뒷받침해주는 빠른 극의 전개와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그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몰입감은 그들에게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줘 시청률을 고공행진 시키는 전략으로 작용했다.

▲ 사진=JTBC시청자게시판 캡처
시청자들도 SNS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충격적 엔딩으로 심장이 떨린다” “이 집 엔딩맛집이다” “스토리가 정말 탄탄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회차동안 이 작품이 또 어떤 충격적인 엔딩으로 대중에게 긴장감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스카이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주거 단지에서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키고자 하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는 풍자 드라마로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연수기자 rabbit9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