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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정글의 법칙’, 파타고니아에서 ‘생존’을 외치다 (종합)

기사 등록 2018-02-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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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로 향한 병만족. 사막부터 빙하에 이르기까지 ‘대장정’을 시작한 이들은 무사히 생존을 마칠 수 있을까.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이하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수진 PD를 비롯, 김승수, 김동준, JR(뉴이스트W), 홍진영, 김성령, 조재윤, 김진경, 조윤우 등이 참석했다.

‘정글의 법칙’은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편은 파타고니아의 남부부터 북부까지 종단하는 대장정을 통해 한 시즌 안에 그 장엄한 풍광들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포토타임까지 돋보였던 것은 ‘끈끈한 팀워크’였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날 현장 끝까지 훈훈함 속에서 마무리 됐다. 포토타임 후 연출을 맡은 백수진 PD는 “근래 가장 긴 촬영이었다. 칠레라는 먼 나라에 가서 20박 21일 촬영을 마쳤다. 이번 방송 목표는 출연자 분들의 열정, 고된 행군, 생존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칠레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극지도전프로젝트’라는 명성답게 새 스팟들을 생존과 도전을 통해 출연자들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파타고니아 전반 팀에는 김승수, 홍진영, 동준, JR, 정채연, 민혁이 후반 팀에는 김성령, 조재윤, 김종민, 조윤우, 로운, 김진경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승수와 김동준은 ‘정글의 법칙’에 두 번째 참여하게 됐다. 김승수는 맏형으로서 든든함을, 김동준은 앞서 보여주지 못했던 ‘허당미’를 예고했다.

김성령 역시 눈에 띄는 인물이다. 그는 데뷔 30년 만에 정글에 도전하게 된 것. 그는 “데뷔 30년 만에 정글을 갔다 왔다. 많은 걸 내려놨다”라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던 촬영이었다”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파타고니아 편에서 중요한 시청 포인트는 ‘풍광’. 백수진 PD는 “많은 풍광을 한 시리즈에 담아낼 것 같았다. 그래서 파타고니아로 향하게 됐다. 출연자분들은 극한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스태프들까지 고산병, 저체온증을 출연자들과 같이 느끼면서 촬영했다. 제가 갔던 6~7번의 촬영 중에서 극한의 수치는 가장 높았던 촬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풍광, 먹을거리는 반비례하더라. 풍광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만큼 먹을거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나라를 정하고 나서 ‘먹거리는 풍족하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성품이 좋은 출연자들을 모셔야겠다고 생각했다. 저희와 융화해서 끝까지 생존할 분들을 모셨는데 흔쾌히 출연해주신 13명의 출연자분들과 함께 잘 마무리 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일을 벗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웅장한 풍광과 출연진들의 시너지가 빛날 ‘정글의 법칙’ 파타고니아 편은 오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