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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톱] 트와이스 ‘장기집권’ 속 자신감 있는 비투비의 ‘선방’

기사 등록 2017-02-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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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4연타를 날렸다.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TT’로 2015년부터 2016년 한해를 ‘트와이스의 해’로 만든 이들은 ‘낙 낙(KNOCK KNOCK)’까지 히트시켰다. ‘대체불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24일 오후 1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중 5개 실시간차트(네이버뮤직, 멜론, 지니, 올레뮤직, 몽키3뮤직) 1위에는 트와이스의 신곡 ‘낙 낙’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엠넷, 벅스, 소리바다에서는 2위에 랭크돼 1, 2위 자리를 쉽게 내어주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자정 공개된 트와이스의 스페셜 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 2 (TWICEcoaster: LANE 2)’의 타이틀곡 ‘낙 낙’은 신나는 하우스비트 음악으로,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12시가 되면 닫혀요. 조금만 서둘러줄래요’ 등의 가사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는 귀여운 외침을 전한다.

‘낙 낙’은 베일을 벗기 전부터 대중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가사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노크춤’은 시선을 사로잡아 ‘샤샤샤’ ‘너무해’를 잇는 국민적 열풍을 예고한 것. 공개직후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 사진=JYP,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의 대박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페셜앨범은 선주문량만 31만장을 돌파, 걸그룹으로선 경이로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 1 (TWICEcoaster: LANE 1)’ 대비 2배에 달하는 선주문량이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또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낙 낙’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고, 75시간 만에 2000만 뷰를 넘어섰다. ‘TT’ 뮤직비디오가 공개 114시간 만에 2000만 뷰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39시간이나 단축한 셈이다.

‘낙 낙’ 공개 5일이 지났지만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며 장기집권에 들어선 트와이스. 이들은 자신들이 세운 ‘신기록’을 또 다시 ‘신기록’으로 갈아치우고 있다. ‘신기록 제조기’로 떠오른 트와이스가 이번에는 어떤 기록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와이스 뒤를 이어 비투비의 신곡 ‘언젠가(SOMEDAY)’가 맹추격 중이다. 엠넷, 벅스, 소리바다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곡은 네이버뮤직, 멜론, 지니, 몽키3뮤직에서도 2위에 오르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4일 자정 공개된 비투비의 ‘언젠가’는 오는 3월 6일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Feel'eM)’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된 곡. 비투비 보컬라인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발라드풍의 곡으로 멤버 임현식이 작사‧작곡하고 래퍼라인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귓가를 자극하는 달콤한 멜로디와 보이스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투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곡의 콘셉트는 지난 앨범과 비슷한 댄스곡이다. 분위기와 콘셉트는 조금 다를 예정”이라며 “곧 공개될 신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힐링돌’ ‘발라드돌’로 자리매김한 비투비는 지난해 11월 아홉 번째 미니앨범 ‘뉴 맨(NEW MAN)’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오는 3월 공개되는 새 앨범에서 비투비는 어떤 콘셉트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