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안예랑기자]'너의 이름은.'이 오늘 중으로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전체 804개 스크린에서 15만 69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만인 8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최단기 100만돌파 기록이다.

'너의 이름은.'이 이 기세를 이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을 제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당시 약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일본에서 '너의 이름은.'은 누적 매출액 200억 엔을 돌파하며, 10여년간 깨지지 않았던 흥행순위 2위를 갈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너의 이름은.'은 단 한 번의 만남 없이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 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는 6만 2,562명을 모은 '마스터'가 2위에 올랐고, '패신저스'가 3만 3,090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안예랑기자 yrang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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