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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천정명-이장우, 앙숙커플 의기투합 '연합전선' 형성

기사 등록 2011-12-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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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앙숙 천정명과 이장우가 연합 전선을 형성하며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천정명과 이장우는 지난 12월 22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자신들을 향해 드리웠던 음모와 부조리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아냈다.

김영광은 '공채 시험 중지 반대'시위를 벌이던 중 형사들에 의해 연행됐다. 윤재인(박민영 분)을 비롯한 영업 1팀 사람들은 당황하며 놀랐지만 알고 보니 그는 서인우에 의해 고소당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는 거대상사를 압수수색하게 만들어 서인우의 유괴범이자 폭행범을 찾아내려고 한 김영광과 서인우가 꾸민 작전이었다. 서인우는 자신을 향한 음모가 서인철(박성웅 분)에 의한 것이라고 확신하며 김영광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로인해 서인철은 서재명에 대한 배신이 드러나며 내쳐쳤고 그를 향한 김영광과 서인우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그를 흥분시키고 도발해 유괴사건과 폭행사건에 등장했던 남자를 잡기 위해 김영광과 서인우가 머리를 맞댄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의 작전이 성공해 김영광 앞에 그 남자가 등장했고, 김영광은 자신을 해치려는 남자를 피해 도망쳤다.

김영광은 "그 녀석을 만나면 한 시간을 버텨줘야 해 그래야 잡을 수 있어"라는 서인우의 부탁을 되새기며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앙숙처럼 지내던 김영광과 서인우가 정의를 찾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 모습에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영광과 서인우가 악독한 서인철을 상대로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너무 조마조마하다"며 "지금이라도 두 사람이 합심해서 음모를 밝혀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정의는 꼭 이긴다는 말이 이뤄졌음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거대상사를 차지할 속셈을 숨긴 채 살아온 서인철의 음모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과연 그의 배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영광의 재인' 마지막회인 23, 24회는 오는 28일 오후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