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지현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린다 제치리(29·불가리아)를 2-0(21-15 21-12)으로 꺾고 8강행에 올랐다.

세계랭킹 7위인 성지현은 조별예선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전 전승을 일궈내며 B조 1위를 기록했던 것. 이날 성지현은 세계랭킹 32위 린다 제치리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성지현은 1세트에서 15-15로 린다 제치리와 대치하다가 연속 6점을 획득하며 공세를 펼쳤다.

2세트에서는 8-5로 앞서가다가 3점을 빼앗기며 8-8까지 아슬아슬한 경기가 펼쳐지는 듯했다.

하지만 성지현은 12-11 상황에서 연이은 8점 차지로 19-11까지 치고 올라왔고, 결국 21-12로 압승했다.

앞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조별예선 탈락을 경험했던 터라 이번 승리는 성지현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한편 성지현은 오는 17일 세계랭킹 1위 마린 카롤리나(스페인)와 8강전을 치른다.


(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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