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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이승준 고백에 "사랑아닌 승부욕" 거절

기사 등록 2015-09-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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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 김현숙이 이승준의 고백을 승부욕이라 칭하며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13회에서는 승준(이승준)의 고백에 도리어 착잡함을 느끼는 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준과 산호(김산호)는 영애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영애와 단 둘이 되어서야 승준은 “그동안 힘들었다며? 라 부장에게 들었어. 사정이 어려워서 우리 회사 하청 일 맡은 건지 모르고 돈독 올랐다고 빈정대서 미안해”라고 사과를 했다.

이에 영애가 “미안한 줄은 아세요? 아무리 사정을 몰라도 그렇지, 왜 그랬어요? 제가 그렇게 미우세요?”라 토해내자 승준은 “질투 나서 그랬어. 김산호랑 워크숍 핑계로 놀러가고 점심시간에도 만나는데 질투가 안나? 알잖아, 나 영자 씨 소름끼치게 좋아하는 거”라고 고백했다. 이어 승준은 “그러니까 다음부터 김산호한테 일 받지 마”라며 산호에 대한 적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영애의 반응은 곱지 않았다. 영애는 “사장님은 변한 게 하나도 없네요. 제 옆에 누군가 나타나면 쫓기듯 고백하잖아요. 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승부욕이라고 밖엔 생각 안 되네요”라고 일축, 승준을 밀어내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는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슈팀 micahye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