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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이진욱-조윤희, 애절한 로맨스 스타트

기사 등록 2013-03-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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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속 주인공 조윤희가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에서 선배인 이진욱(박선우 역)을 향한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해 온 후배 기자 주민영 역을 맡은 조윤희는 이진욱에게 "6개월만 결혼하자"는 갑작스런 프러포즈를 받았다.

12일 2회 방송에서 조윤희는 기한을 정해놓은 프러포즈에 이상한 낌새에 이진욱의 절친 이승준(한영훈 역)을 통해 이진욱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만다.

특히 이진욱에게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떨리는 목소리로 울음을 삼키며 통화를 하던 조윤희가 결국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한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 충분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인'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조윤희는 내면의 슬픔을 표현할 줄 아는 진정한 배우"라며 "2회에 등장하는 조윤희의 오열 연기는 역할에 완벽히 몰입해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장면이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이진욱의 시간여행으로 인해 두 사람의 러브 라인에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치게 되면서, 그와 조윤희의 애틋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나인'은 시청률 2%(닐슨코리아, 케이블 유가구)를 기록,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