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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터키에 2-1 승리 '제이미 바디 결승골'

기사 등록 2016-05-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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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터키를 꺾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경기에서 제이미 바디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공격라인에 제이미 바디와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을 배치했다. 중원은 에릭 다이어, 잭 윌셔, 델레 알리가 자리잡았다. 수비라인은
대니 로즈, 존 스톤스, 개리 케이힐, 카일 워커가 나섰으며 조 하트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터키는 최전방에 센크 토순이 나섰으며,2선에는 볼칸 센, 오구잔 외즈야쿠프, 하칸 찰하노글루, 오잔 투판, 셀추크 이난이 뒤를 받쳤다. 포백은 괴칸 괴눌, 메멧 토팔, 하칸 발타, 카네르 에르킨가 지켰으며 골키퍼 장갑은 볼칸 바바찬이 꼈다.

전반 3분 만에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알리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연결하며 터키의 골망을 갈랐다.

터키는 전반 13분 찰하노글루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잉글랜드는 점유율을 앞세우며 경기를 주도했다. 케인과 윌셔의 연이은 슈팅으로 터키 수비진을 위협했고, 스털링의 코너킥을 받은 다이어의 강력한 헤딩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터키는 수비에 치중하며 간간히 시도하는 역습으로 잉글랜드의 틈을 공략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리의 슈팅으로 활발한 공격에 나섰다. 터키는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센크 토순이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팽팽한 공방전 끝에 잉글랜드는 후반 21분 윌셔를 빼고 조던 헨더슨을 꺼내들었다. 터키 역시 외즈야쿱과 어킨을 불러들이고 이스마일 쾨이바시, 마흐무트 텍데미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페널티킥을 얻었지만,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해결사는 제이미 바디였다. 바디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이힐의 헤딩슈팅이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천금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터키가 마지막까지 거센 반격을 시도했지만,잉글랜드는 이를 잘 막아냈고,결국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