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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이 다른' 손흥민. 프리시즌 첫경기서 2골 작렬, 3부리그팀 맹폭!

이번 2020~2021시즌도 기대돼

기사 등록 2020-08-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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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 캡쳐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20~21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 골'을 폭발, 이번 시즌을 기대케 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3부리그)과의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 전반만 뛰며 두 골을 넣어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입스위치를 홈으로 불러들여 벌인 첫 경기 전반 6분 라이언 세세뇽의 선제골로 앞선 뒤 손흥민의 득점포가 거푸 터졌다. 전반 10분 손흥민과 알리의 압박에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차단했다. 이후 알리가 손흥민에게 바로 연결했고, 손흥민이 골문 정면에서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에는 추가 골 없이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28일 레딩, 29일 버밍엄시티와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레딩, 버밍엄시티는 챔피언십(2부) 소속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2020~21시즌은 현지시간 9월 12일 개막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에버턴과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 인터뷰에서 "첫 경기는 새 시즌을 위해 항상 중요하다. 전반전 우리에게 몇 차례 찬스가 있었고 세 골을 넣었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