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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원작과 차별점, 한국 정서에 중점”

기사 등록 2018-02-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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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나연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임순례 감독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 제작보고회에 참석, 원작과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김태리 분)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기본적인 설정은 젊은 여성이 도시에서 생활하다 고향에 내려와 텃밭에서 키운 작물로 요리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메인 줄거리는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세부적인 것들은 일본과 한국의 문화가 굉장히 다르다. 엄마가 어린 딸을 두고 훌쩍 떠난다라는 건 일본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라며 “또 한국에서 여성 혼자 시골에서 산다는 건 치안,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임순례 감독은 “요리가 중심이 되지만 일본과 한국 요리가 다르다. 한국적인 정서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틀포레스트’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