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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박유천, 연기력 호평..섬세한 표현으로 1인6역 소화

기사 등록 2012-05-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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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SBS 수목극 ‘옥탑방왕세자’ 박유천이 1인 6역과 다름없는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관계자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9일 방송된 ‘옥탑방왕세자’(연출 신윤섭, 극본 이희명) 15회에서는 용태용(박유천 분) 행세를 하는 이각(박유천 분)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용태무(이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용태무는 이날 캐나다에서 진짜 용태용을 데려오며, 이각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이는 장회장(나영희 분)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이각이 대표이사로 임명된 사실을 용태무가 알게돼 분노한 것. 그는 캐나다에서 의식불명인 태용을 데리고 입국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각과 신하3인은 진짜 용태용을 빼돌리고 이각은 병실침대에 누워 태연히 의식불명 열연을 펼쳤다.

방송 후 관계자 및 시청자들은 왕세자 이각과 진짜 용태용을 오가는 박유천의 연기력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이각이라는 한 인물 안에서도 왕세자로서의 근엄함과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의 다정함 그리고 신하들과 함께 있을 때 보여지는 코믹함까지 1인 6역이나 다름없는 섬세한 감정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박유천의 모습에 놀라움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유천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다양한 캐릭터를 혼란스럽지 않게 받아들여 주시고 몰입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여러 역할로 다양한 상황에서 연기를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왕세자 이각의 캐릭터 밀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 5회 가량 남았지만,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므로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옥탑방왕세자’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