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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워너원, 따로 또 같이…장밋빛 황금기 완성한다

기사 등록 2018-06-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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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워너원 공식 트위터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워너원이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6월 데뷔, ‘Golden Age’를 이뤄낸 워너원은 또 한 번의 장밋빛 황금기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클럽룸에서는 워너원 새 스페셜앨범 '1÷χ=1(UNDIVIDED)' 발매 및 월드투어 ‘Wanna One World Tour In Seoul'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워너원 강다니엘, 김재환, 라이관린, 박우진, 박지훈, 배진영, 윤지성, 이대휘, 옹성우, 하성운, 황민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워너원 박우진은 오는 4일 공개되는 새 앨범에 대해 “2018년을 워너원과 워너블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 면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 ‘켜줘’와 유닛곡들로 장밋빛 황금기를 선물해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은 스페셜 앨범이다” 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켜줘’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섹시한 이미지나 군무 등의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서 춤과 보컬, 랩 적인 것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워너블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면서 “준비 많이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멤버들은 워너원은 팬(워너블)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훈은 “어제 데뷔 300일을 맞았다. 지금까지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여러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워너블이 없으면 워너원이 없다. 멤버들 전부 팬분들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에 걸맞게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CJ E&M
워너원의 이번 스페셜 앨범의 특별한 점은 바로 ‘유닛’. 완전체는 물론 각각의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줄 유닛 프로젝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트리플 포지션’의 강다니엘은 “김재환, 박우진과 함께 하게 됐는데 이 때까지 했던 음악과는 조금 다르게 소년들이 일상에서 지쳤을 때 탈출구를 향해 신나게 놀아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지코 선배님과 좋은 교류였고, 이로 인해 세 명의 음악성도 많이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바완’의 박지훈은 “미니멀하지만 중독성있는 후렴 부분과 비교적 어린 나이로 구성된 멤버들이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표현했다”고 설명하면서 프로듀서를 맡은 다이나믹 듀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옹성우, 이대휘로 구성된 ‘더 힐’,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으로 구성된 ‘린온미’ 또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면서 유닛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워너원은 최근 신생 기획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워너원은 소속사 이적으로 활동 연장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기도 했다.

이에 리더 윤지성은 “워너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고, 남은 앨범이 있기 때문에 전폭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고, 같이 협력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면서 “계약 연장은 공식적으로 얘기한 적도 없고 저희는 현재 하는 것들에 열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워너원은 현재 진행 중인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14개 도시에서 역대급 스케일의 월드투어 ‘Wanna One World Tour ’를 앞두고 있다.

이에 황민현은 “(월드투어 동안) 워너원의 성장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워너원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워너원의 매력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좋은 모습을 선물해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우진은 “전 세계 워너블이 원하는 모습을 다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워너원은) 워너블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 워너원의 한계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나일 때 더욱 빛나는 워너원의 가능성이자 완전체에 대한 염원을 담은 워너원의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오는 4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나연기자 nadus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