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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첼시 로버스, 9부 리그 목표"

기사 등록 2019-06-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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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수로/사진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수로가 21일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서 "13부 리그를 9부까지 올려놓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진행,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백호가 참석했다.

김수로는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게 된 이유부터 첼시로버스를 인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작점은 박지성 씨 였다. 박지성 씨가 프리미어리그 가면서 같이 가게 됐다. 영국에 내 팀을 만들어야겠다고 했다.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가하면, 전 구장을 가봤는데 맨유를 찾아가는게 고생스러웠다"며 "런던에 있는 팀으로 해야 의리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팀을 만들자 해서 첼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내가 좋아하는 걸 보는 것만이 아닌, 내가 어떻게 하면 같이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란 물음으로 시작했다. 런던에서 인간관계가 넓어지며 (첼시 로버스를) 인수하게 될 좋은 기회가 왔다"며 "사실 금액은 많이 크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인수했다고 하니 돈 많이 벌었구나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만수로'를 통해 밝혔으니 보시면 알 것"이라고 인수 금액을 언급했다.

김수로는 "구단주 싸인을 하는 날, 배우가 된 것만큼 좋았다. 배우로서 방송하는 꿈 외에 뭐가 있냐고 묻는다면 축구에 관여하는 것이었다"며 "9부 리그가 목표다. 큰 그림을 말씀 못드리는게 사실 오래 농사를 잘 지어야 하지 않나. 올해 흉년이면 계속 밀린다. 농사를 잘지어야 하는 데 연계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진정성 있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지난해 10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김수로가 반백 살의 나이에 구단주가 되어 좌충우돌 자신의 꿈을 펼치는 모습이 펼쳐진다. 오늘(21일) 첫방송.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