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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하정우 "PMC:더 벙커' 흥미로운 소재, 김병우 감독 신뢰 커 출연"

기사 등록 2018-1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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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하정우가 2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PMC:더 벙커' 제작발표회에서 "5년 전에 시나리오를 보고 참신했다. 대한민국에서 보지 못했던 시나리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하정우는 'PMC:더 벙커'를 통해 '더 테러 라이브' 이후 김병우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하정우는 극중 민간군사기업 팀장 에이헵 역을 맡았다.

"김병우 감독과 '더 테러 라이브'를 함께하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5년 전 시나리오를 읽을 때 참신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흔하게 선택하지 않은 소재다. 표현해내는 방식이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김병우 감독이 아주 잘하고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김병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어 에이헵이란 캐릭터에 대해 "한국 장교 출신이다. 어떤 사고를 당해 불명예스럽게 제대해 미국에 자리잡게 된 인물"이라며 "불법체류자신분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다 민간군사기업에 들어가고, 시민권과 돈을 위해 일한다. 그러다 어느 날 벙커 안의 미션을 받고 사건을 맞이한다. 상처가 많은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극중 7~80%의 영어 대사를 위해 영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5년 동안 준비하면서 가장 급한건 영어 대사였다. 오랜 시간 익히고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 액션이다. 오는 12월 26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