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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박하나 "계속 악역 맡는 이유? 제가 잘해서.."

기사 등록 2016-11-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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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박하나 연이어 악역을 맡는 이유로 "악역이 사랑받는 캐릭터"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타임스퀘에서는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 연출 곽기원)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영은, 박하나, 김동준, 최정원, 양미경, 박찬환, 임채무, 이종남, 배슬기, 이성혜가 참석했다.

이날 박하나는 "제가 식당에 갔는데 이모님이 목소리를 들으니 드라마 속 못된 친구 아니냐고 물으셨다. 맞다고 하니 '실물은 순하게 생겼네"라고 하셨다. 옆에 아주머니는 '연기를 잘하는 가보다'라고 말해주셨다"면서 "악역이 사랑받는 캐릭터다. 작품을 할 수록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솔직히 제가 (악역을) 잘하는 것 같아서 계속 맡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역 최정원은 "함께 연기한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도시적인 이미지였다. 그런데 만나보니 순하고 착하다. 그래서 어떻게 악역을 연기할까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보니 걱정할게 없는 것 같다"고 박하나를 치켜세웠다.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었던 여스승 ‘은수’와 여제자 ‘빛나’가 거듭되는 인연으로 엮이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다. 오는 28일 첫방송.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