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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스트레이 키즈, 싹 다 뒤집어 놓을 신인 등장 (종합)

기사 등록 2018-03-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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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나연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올해 신인상을 타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신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베일을 벗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프리 데뷔 앨범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를 비롯해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District 9)’ 무대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9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신인 그룹. 지난해 10월 JYP엔터테인먼트와 Mnet이 만나 선보였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서 멤버들은 작사‧작곡‧프로듀싱‧콘셉트‧퍼포먼스 등 다방면에 직접 참여,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꿈에 그리던 ‘데뷔’의 길을 걷게 된 스트레이 키즈는 감격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현진은 “데뷔하게 돼 너무 기쁘다. 지금까지 연습했던 것처럼 열심히 해서 기대하는 것만큼 충족시켜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으며, 한은 “데뷔길이 너무 멀고, 힘들었지만 매일 연습했다. 데뷔라는 꽃 같은 날이 와서 감격스럽다. 앞으로 열심히 하고 노력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리노는 “같은 팀이자 형제가 생겨 너무 좋다. 9명이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실력 늘려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 방송 때부터 많은 사랑, 애정 주셔서 감사드린다. 9명이서 함께 데뷔할 수 있어 기쁘고 형제가 생겨 감사한 선물인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도 있고, 장점도 있지만 더 성장하고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김나연 사진기자
리더인 방찬은 “데뷔할 수 있게 돼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오늘부터 시작인 것만큼 열심히 달리려고 한다. 열심히 하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라고 했으며 승민은 “9명이 꿈을 이룰 수 있어 JYP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데뷔하고 나서도 꾸준히 열심히 활동하겠다”, 아이엔은 “데뷔하게 돼서 설레고 기분 좋다. 여태까지 응원해주신 가족, JYP식구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 겸손하고 성실하고 진실성 있는 아이엔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우진은 “쇼케이스 하기 전 프리 앨범도 내고 ‘스트레이 키즈’ 방송도 했다. 경험을 쌓아 오고, 함께 해 왔는데 데뷔 쇼케이스가 마지막 관문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으며 필릭스는 “9명이 데뷔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아지트를 표현한 곡이다. 이들이 정한 특별한 구역에서 모든 걸 뒤집어버리겠다는 패기를 담아 가사를 구성했고, 힙합과 록 그리고 EDM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장르로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자신들의 실제 상황과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이다. 방찬은 “10대 또래 친구들은 ‘내가 누구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걸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저희만의 이야기를 알려드리고 싶어 데뷔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많은 비유와 스토리를 담았다”라고 앨범 준비 과정을 전했다. 즉, 정체성을 고민하고 진실성을 담고자 노력한 것. 이어 창빈은 “저희 팀만의 이야기를 담아 진실 된 가사만을 곡에 수록하고 싶다. 무대 위에서는 최선을 다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무대 밑에서는 저희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는 친근하지만 멋진 이미지의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의 조언도 훈훈함을 더했다. 우진은 “두 번 정도 박진영 PD님과 식사를 했다. ‘스트레이 키즈’ 방송과 끝난 후 따로 했는데 따로 만난 자리에서 먹었을 때 박진영 PD님이 ‘진실 성실 겸손’ 이 세 가지를 꼭 지켰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10대, 또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와 곡을 통해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고 싶다는 이들은 ‘또래 친구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인상’ 수상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데뷔’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낸 스트레이 키즈. 데뷔가 끝이 아닌, 시작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들은 2018년, ‘최고의 기대주’라는 타이틀을 입증할 수 있을까. 스트레이 키즈의 올 한 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앨범 ‘아이 엠 낫’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