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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장나라, 드레스 경합 역전승

기사 등록 2011-06-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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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채슬아(이성민 분)가 결국 소영(장나라 분)의 레드 드레스를 선택했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18회분에서는 톱모델 채슬아가 드레스 경합에서 결정한 민서(강윤서 분)의 드레스를 포기하고 소영의 드레스를 다시 선택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채슬아는 드레스 경합에서 다른 드레스들은 보지도 않고 민서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에 소영은 자신의 드레스를 한번만 봐달라고 부탁했지만 슬아는 매몰차게 돌아섰다.

경합에 져 침울해 있는 소영의 모습을 본 승일(류진 분)은 “이소영씨는 드레스를 만들기 위해 뭐든 할 각오가 됐나요”라고 말하며 자선 파티 경매장에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올 것을 지시한다.

소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해 파티장에 등장했고 단숨에 파티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슬아를 당혹케 했다. 승일은 소영의 레드 드레스를 자선 경매의 마지막 상품으로 올렸다.

승일은 소영에게 다가가 “이소영씨는 우리 회사 최고의 디자이너입니다”라며 “슬아씨는 최고의 드레스를 입을 기회를 놓치신 겁니다”라고 조언했다.

고민하던 슬아는 자신의 라이벌마저 드레스에 관심을 보이자 결국 무대 앞에 나서며 “이건 무효에요”라며 드레스가 자신을 위해 준비된 사실을 밝혔다.

민서는 슬아가 자신의 드레스를 포기하고 소영의 드레스를 선택하자 “내 드레스를 입기로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슬아는 미안하게 됐다며 황급히 파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승일은 소영과 함께 춤을 추며 “자신에게 남자로서 다가갈 기회를 달라”며 고백했다. 이 모습을 본 진욱(최다니엘 분)은 소영의 손을 잡고 파티장 밖으로 나갔다. 이를 보고 뒤쫓아간 승일은 진욱과 말다툼을 하다 멱살을 잡으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