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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출연진-제작진 노력으로 후반전 '상승 곡선' 이어가나

기사 등록 2016-07-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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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가 24일 25회를 방영하며 50부작을 기준으로 절반의 스토리를 넘어왔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옥중화’는 전국 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이병훈 PD의 전작들의 면면을 본다면 시청률 면에서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시점이다.

이같은 이유는 이병훈 PD의 전작인 허준, 대장금, 서동요 등의 걸출한 작품들의 저력 때문. 그는 그동안 '사극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려오며 이병훈 표 사극에 대한 큰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왔다.

즉 이병훈 PD는 전작들을 통해 극의 후반 시청률을 상승시키는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옥중화' 역시 그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드라마 관계자는 25일 이슈데일리에 "이러한 장편 사극의 경우 일반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제작 기간이 3배정도 긴 만큼 배우들의 피로감과 후반작품에 대한 몰입도가 가장 힘든 부분이다"라며 "배우와 스태프들은 폭염 속 진행되는 촬영과 밤 촬영의 벌레 문제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옥중화'는 현재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의 각고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최선의 완성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렇듯 이들의 열의는 ‘옥중화’의 상승 곡선을 더욱 기대케 하는 요소로 분석돼 앞으로 이 드라마의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옥중화'는 윤태원 역의 고수, 옥녀 역을 맡은 진세연, 윤원형 역의 정준호가 출연하며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옥중화' 제공)

황진운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