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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박해진-박정아 "지금처럼 지내자" 애틋한 사랑 '뭉클'

기사 등록 2012-1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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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지금처럼 연애하자"

11월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에서는 상우(박해진 분)와 미경(박정아 분)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상우는 미경에게 "지금처럼, 친구같이 연애하자"면서 "어차피 레지던트 기간 동안에는 결혼을 못할 것 아니냐"고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미경은 "무슨 뜻이냐"고 되물었지만, 도통 그의 속마음을 알 수가 없었다.

상우는 미경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그가 쌍둥이 누나 서영(이보영 분)의 시누이란 사실을 알고 혼란에 휩싸였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낼 수도, 그렇다고 서영이 누나라는 사실을 밝힐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앞서 그는 누나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날의 오해가 풀린 뒤 상우는 더욱 혼란스러워했다. 누나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미경을 바라보는 상우의 애틋한 눈빛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향후 상우와 미경의 애정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