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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한주완, 서강준 지키기 위해 총 대신 맞은 우정

기사 등록 2015-09-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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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한주완이 스스로 미끼가 되어 이민호와 서강준을 지키려다 결국 아버지 조성하가 쏜 총에 맞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49회에서는 인우(한주완 분)가 아버지 주선(조성하 분)에 반대하면서까지 지켜내려 한 정의를 이루기 위해 결국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인우는 자경(공명 분)으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어머니(강문영 분)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역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인우는 스스로 미끼가 되어 홀로 자객들과 싸움을 벌이며 주선의 처소를 알아낼 단서를 찾아냈다.

주선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효종(이민호 분)이 북벌을 계획한다는 거짓 정보를 청에 흘려 조선과 청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하자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버릴 결심을 했다.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인우는 주원과 정명공주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숨기면서 강주선을 추격했다. 여기에 효종의 북벌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조선을 찾아온 오배가 강주선과 도르곤의 음모를 알게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강주선은 자신의 사병을 이끌고 효종과 오배가 만나고 있는 안가를 습격하고, 주원이 강주선에게 맞섰다. 결국 강주선은 주원에게 총을 겨눴고, 인우는 주원을 지키기 위해 강주선의 총을 대신 맞으며 쓰러졌다.

한편 '화정'은 29일 밤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화정'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