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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발명단 실수 '이대호 제외'...'이런 일이?'

기사 등록 2017-06-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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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롯데 자이언츠가 팀의 핵심타자를 허무하게 잃는 실수를 저질렀다.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롯데는 1-2로 패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의 중심이자 핵심 이대호가 빠진 것이 크게 작용했다.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 것.

롯데가 제출한 선발명단에 최준석은 3번 지명타자, 이대호는 4번 타자 및 1루수로 이름이 올랐지만 선발명단이 잘못 제출되면서 최준석이 글러브를 끼고 경기에 출전했다.

결국 공식 야구 규칙 4.01(c)에 따라 이대호가 경기에서 제외돼야 했다. 그리고 이대호의 4번 타순에는 규정상 투수 노경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현재 롯데는 연패에서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부진과 부상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져있을 뿐더러 베테랑 송승준이 빠져 선발진 구성도 어렵다. 특히 이번 현장에서 발생한 커뮤니케이션 실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에 크게 작용 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