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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대타 출전 스리런 홈런 폭발 '데뷔 첫 4타점 기록'

기사 등록 2016-06-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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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데뷔 첫 4타점을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6회 대타로 교체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팀이 4-12로 뒤진 6회초 1사 2,3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가 좌안 브랜드 핸드로 교체되자,시애틀의 스캇 서비스 감독이 우타자 이대호를 교체카드로 꺼내든것.

이대호는 5구째 한가운데 몰린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 114m의 대형홈런이자 시즌 8호.

이후 9-12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1,3루에서는 브랜든 마우어의 6구째 직구를 밀어치며 우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4타점을 완성했다.

(사진=MLB.COM)

김상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