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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25살 수지가 전하는 다양한 사랑에 대해 'Faces of Love'

기사 등록 2018-01-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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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연기와 음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수지가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지난해 1월 발표한 '행복한 척'과 첫 번째 미니앨범 'Yes? No?' 이후 더욱 다채로워진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로 1년만에 컴백했다.

2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수지는 앨범과 수록곡들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수지는 1년 만에 컴백한 것에 대해 "1년 만의 컴백인만큼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떨리기도 하는데 좀 더 독하게 마음을 먹게 되고 그룹 활동과 다르게 제 색깔이나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되니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수지는 "가사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 사랑에 대해 여러 모습들을 앨범으로 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랑에 대해 여러 모습을 앨범으로 담고 싶었고 이런 타이틀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며 "이번 앨범에는 여러 가지의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을 표현한 곡들이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의 타이틀곡 'HOLIDAY'는 달콤한 휴식을 표현한 가사와 수지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포근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를 기반으로 미니멀한 트랙 구성과 감각적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곡이다.

수지는 ‘Faces of Love’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에는 사랑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담아보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 예전부터 사랑 노래를 많이 불러왔는데 조금씩 나이를 먹어갈수록 감정이 조금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수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굉장히 슬프고 애틋하고 복잡한 감정을 노래했다. 'HOLIDAY'는 정말 사랑에 빠져있고 굉장히 행복하고 제일 아름다운 황홀한 상태를 표현했고 ‘잘자 내몫까지’는 굉장히 그리움과 원망이 섞여져있는 사랑의 모습이다”고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설명했다.

그는 "‘SObeR’라는 곡은 자기 마음을 숨기면서 드러내고 싶기도 하고 귀여운 사랑의 모습, ‘너는 밤새도록’은 그리움을 표현한 사랑이고 ‘나쁜X’는 못되고 장난스럽지만 도발을 계속하는 깜찍한 모습이다“라고 곡마다 담고 있는 사랑의 의미를 전했다.

▲ 사진=박은비기자
수지는 연기 활동과 가수 활동을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연기 활동,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두 가지를 모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어느 한 쪽에 쏠리게 활동하는 것보다 두 가지를 다 잘하고 싶기 때문에 앨범 활동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해체에 대해 "팬분들께 미쓰에이 해체에 대해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크고 저 역시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각자 활동을 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다 잘되기를 응원하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지는 "타이틀곡도 그렇고 새로운 시도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 하나하나까지 타이틀이 사랑의 여러 모습을 그리다 보니 신경썼다"며 "이번 앨범은 명반이라는 표현을 듣고 싶다. 수록곡 하나하나 다 사랑받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수지의 두 번째 미니 앨범 'Faces of Love'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