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화정’이연희 혼례복 포착…서강준과 부부 연 맺나?

기사 등록 2015-08-10 19:0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 ‘화정’ 이연희의 ‘혼례복 자태’가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은 10일 혼례 준비에 한창인 정명공주(이연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정명공주는 붉은 활옷과 화려한 칠보화관을 쓴 신부의 모습이다. 단아하면서도 아리따운 자태가 그야말로 만개한 복사꽃처럼 화사하다. 정명공주는 궁녀들의 손길을 빌려 꽃단장을 하고 있는데 그의 표정에서 묘한 긴장감과 함께 설렘이 묻어나는 듯하다.

그 동안 정명공주와 홍주원(서강준)은 그들을 둘러싼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굳건한 사랑을 지켜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이에 정명공주와 홍주원이 언제쯤 혼사를 치를지 궁금증이 극대화 된 상황. 이에 꽃 같은 정명의 ‘활옷자태’가 포착됨에 따라 두 사람이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것인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지난 ‘화정’ 34회에서는 정명에게 역모누명을 씌우려 했던 인조(김재원)와 조여정(김민서)의 계략이 드러났다. 이에 구사일생한 정명공주가 인조를 향해 반격의 칼을 꺼내며 긴장감을 극으로 끌어 올렸다. 더욱이 김자점(조민기)이 역모 조작의 죄를 포도대장 이괄(유하복)에게 모두 뒤집어씌우려 하자 이에 이괄이 분개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야말로 조선 정치판이 큰 혼돈에 휩싸인 상황. 이 가운데 과연 정명공주와 홍주원이 무사히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화정’ 제작사는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정명공주와 홍주원이 혼인 하는 모습을 손꼽아 기다려주셨다”면서 “정명공주가 혼인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이것이 그 동안 기다렸던 홍주원과의 결혼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이날 밤 10시 MBC를 통해 35회가 방송된다.

홍은선기자 mint_p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