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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김주혁, 책사도 설득시킨 매력적 목소리

기사 등록 2012-03-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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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주혁의 목소리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주혁은 최근 MBC 주말드라마 ‘무신’을 통해 성공적인 사극 진출을 일궈냈다. 더불어 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나긋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는 여성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25일 방송된 ‘무신’에서 최우의 책사 박송비(김영필 분)에게 도방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비록 소군장의 신분이지만 일개 노예 출신에 불과한 김준(김주혁 분)에게 책사가 질문을 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준은 당태종 이세민의 고사를 예로 들어 도방을 차지하려는 야욕을 가진 최향(정성모 분)을 다룰 길을 제시했다.

네티즌들은 “박송비도 김준의 목소리에 설득된 게 분명하다” “김준이 읽어준다면 금강경이든 반야심경이든 자장가처럼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성대에 꿀을 발랐나? 월아는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신’은 후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최우-최향 형제의 갈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 상황에 김준이 어떤 지혜를 펼칠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