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한정국 기자] NC다이노스 나성범 선수를 2015 프로야구 5월31일 '오늘의 스타'로 선정했다.

NC다이노스는 31일 광주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다이노스는 삼성라이온즈에 이어 두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5월 한달간 20승으로 월간 최다승 타이를 이룬 NC다이노스는 승률에서 앞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KIA타이거즈는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침체의 늪에 빠졌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연타석 홈런의 괴력을 선보인 나성범 선수. 최근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 중인 나성범은 선발 3번타자로 출전해, 1회와 3회에 연속으로 홈런을 터트려 1위 수성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나성범의 야구 인생은 또다른 드라마다. 투수로 지명을 받아 프로야구에 입단했으나 김경문 감독의 권유로 외야수로 전환했고, 부상에 따른 수술을 이겨내고 복귀했으나 이종욱의 FA로 우익수로 밀려나는 아픔을 맛보았다. 그러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나성범'이란 이름 석자를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기회가 찾아왔다. 국가대표 중견수로 5경기 출장해 타율 0.400, 8안타, 7득점, 6타점을 기록했고, 특히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천금같은 결승타로 야구 인생의 전환점에 도달했다.

나루키, 나짐승, 나럭키 등의 수려한 외모만큼 별명도 많은 나성범.
인생의 굴곡을 땀방울로 극복한 그이기에, 앞으로의 미래는 오직 희망 뿐이다.

[자료출처: NC다이노스]

 

한정국 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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