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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터미네이터5' 新 여전사 에밀리아 클라크 활약 어땠나

기사 등록 2015-07-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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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터미네이트 제니시스'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새롭게 합류해 여전사 캐릭터를 탄생시킨 에밀리아 클라크의 존재감이 흥미롭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0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로 세계 영화에서 한 획을 그은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에밀리아 클라크는 존 코너의 어머니이자 스카이넷의 점령을 막는 여전사 사라 코너 역으로 등장한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전작의 사라 코너였던 린다 해밀턴보다 한층 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는 스카이넷의 표적이다. 평범한 여자지만 인류의 운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면서 아들 존 코너를 전사로 키우기 위해 스스로 강해지는 인물이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항상 중심에 있는 인물인만큼 에밀리아 클라크의 활약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못지 않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여릴 것 같은 작은 체구로 누구보다 강한 신념을 가지고 스카이넷 군단과 싸워나간다. 인류의 구원이라는 책임을 짊어지고 정해져 선택권 없는 정해진 삶을 살아가지만, 내면의 강인함을 믿고 T-800과 전쟁을 벌인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액션은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에밀리아 클라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팝스라는 이름의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와 9살 때부터 함께 해오며 부녀를 연상시키는 케미스트리도 발산한다. 로봇이 아닌 가족, 보호자로 함께 하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3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으며, 영국의 명망 높은 런던 드라마센터에서 다양한 연극무대에 올라 실력을 쌓았다. 2011년도에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주관하는 EWwy 시상식에서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7월 2일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