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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곽동한, 값진 동메달로 유도계 '자존심' 지켜

기사 등록 2016-08-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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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국가대표 유도선수 곽동한(24·하이원)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곽동한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부 9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을 만났다.

앞서 세계랭킹 1위인 곽동한은 4강에서 조지아의 바를람 리파르텔라니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한판패를 당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그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와 맞서며 여러 번 기술을 시도했다. 니만은 순간적인 틈을 보였고 곽동한이 그 틈을 파고들어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종료 2분 29초를 남겨두고 곽동한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유도대표팀은 여자 -48kg급에서 정보경 선수의 은메달, 남자 -66kg급에서 안바울 선수에 은메달에 이어 세번째 메달을 얻었다.

(사진=SBS 방송캡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