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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신세경-채정안, 묘한 신경전 속 긴장감 ‘팽팽’

기사 등록 2013-05-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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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신세경, 채정안이 싸늘하게 흐르는 긴장감 속 묘한 기싸움을 벌인다.

5월 9일 오후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서미도(신세경 분)와 한태상을 짝사랑하는 백성주(채정안 분)가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일산 뷰티클러스터에서 진행된 이날 방송분의 촬영에서는 신세경과 채정안의 연기대결이 펼쳐졌다. 극중 백성주는 한태상과 이재희(연우진 분)로부터 모두 사랑받고 있는 서미도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은근히 암시하며 서미도의 신경을 건드렸다.

백성주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여유와 “내 남자를 되찾겠다”는 독기로 미소를 머금고 서미도의 상처를 건드렸다. 반면 서미도는 “내 남자가 당신을 왜 사랑하지 않는지 알겠다”는 당당한 자세와 말투로 이에 맞섰다.

제작사 관계자는 “서미도와 백성주 모두 강한 여성들이다. 이들이 팽팽히 맞서는 기싸움은 대단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한태상의 어머니, 서미도와 이재희의 관계, 서미도의 취업 취소 이유 등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백성주의 역할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데 큰 몫을 해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남자가 사랑할 때’는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미도를 사랑한 태상, 억눌러왔던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한 재희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