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 더 로즈(The Rose) 도준 “곡 밝지만 모든 공허함 포함되어 있다”

기사 등록 2018-04-16 16:1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밴드 더 로즈(The Rose) 멤버 도준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보이드(Voi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도준은 “‘보이드’는 허공, 공허라는 뜻이다. 사랑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공허함, 사건 전후 허공에 있는 느낌을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곡이 밝고, 어둡고 슬퍼도 모든 공허함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도준은 “저희가 밝은데 내면 깊숙이 보면 쓸쓸하고 공허한 감성이 있다”라며 “그래서 브리티시팝 장르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이전에 싱글로 공개됐던 ‘쏘리(sorry)’ ‘좋았는데’를 비롯해 타이틀곡 ‘베이비(BABY)’ ‘Candy(so good)’ ‘I.L.Y’ 총 8곡이 수록됐다.

‘베이비’는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남자의 내적 분노와 슬픔을 표현한 곡. 사랑하지만 헤어짐을 고하는 남자의 복잡한 심정과 사랑에서 느끼는 공허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후렴 부분, 악기 사운드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더 로즈의 새 앨범 전곡은 오늘(1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