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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방송]‘원티드’ 4회 방송이 남긴 미스테리 BEST 3는?

기사 등록 2016-07-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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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가 4회 방송으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스릴러의 재미를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4회에서는 미션에 성공했으나 주인공들이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 것이 그려져 더욱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원티드’가 남긴 ‘미스테리 BEST 3’를 짚어봤다.

# 김아중-지현우가 목격한 건?
4회에서 정혜인(김아중 분)은 미션에 성공해 범인에게서 아들 현우(박민수 분)가 살아 있다는 증거로 주소 하나를 전달받았다. 그는 경찰인 차승인(지현우 분)과 함께 해당 주소로 향했지만 정작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인적이 전혀 없는 폐건물이었다.

건물 안에서는 故김현식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어 기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침내 두 사람은 어떤 지점에 도착했지만 뭔가를 목격하고는 정혜인은 비명을 질렀다. 도대체 그들이 본 것은 무엇일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배유람이 찾아간 곳은?
인물 중 가장 의심을 많이 받고 있는 건 혜인의 매니저 권경훈(배유람 분)이다. 그는 혜인의 요구와 달리 현우의 손을 놓아 현우가 납치당하는 순간을 야기하기도 했고 그가 운전하던 자동차 안에서 몰래카메라와 그가 준비해온 혜인의 의상 속에서 범인의 두 번째 미션 메시지가 발견됐다.

또 4회에선 혜인과 줄곧 동행하던 경훈이 정체불명의 남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미스테리 스릴러로서 의심을 할만한 장면이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심증이 가는 경훈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쉽게 그가 아군인지 적인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 지현우의 고통, ‘조남철’은 누구인가?
4회에서 프로파일러 오미옥(김선영 분)은 차승인에게 “조남철 결국 가석방됐다. 지금 사건에 집중해라. 이미 끝난 일이다”고 말했다. 애써 감정을 억누르려는 미옥과 달리 승인은 “끝나긴 뭘 끝나”라고 버럭 소리를 치며 분노했다. 그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고통과 고뇌에 휩싸였다.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하던 차승인. 과연 승인을 이토록 힘들게 하는 인물 조남철은 누구일까?

이처럼 끊임없는 복선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