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입증된 흥행력을 가진 배우 유해진을 비롯, 각 세대별 연기파 배우들과 최고의 제작진이 만났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애,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영화 ‘레슬러’가 5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로웠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대웅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여러 단편 영화의 편집, 연출, 각본 등을 맡아 실력을 쌓아 이번 ‘레슬러’로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오랜 기간 쌓아온 탄탄한 실력으로 주인공인 귀보씨를 비롯, 성웅, 가영, 도나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만들었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그 중에서도 아들 밖에 몰랐던 아빠 귀보씨와 아들 성웅이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은 우리의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보여줘 공감을 자아낸다.

“부모 자식 간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떨치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김대웅 감독. 그는 귀보씨와 성웅 외에도 풋내기 짝사랑을 하는 가영과 자식 걱정으로 쉴 새 없이 잔소리하는 귀보의 엄마, 좋아하는 이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도나 등 주변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대웅 감독과 호흡을 맞춘 충무로의 최고 흥행 제작진들은 영화 ‘써니’, ‘과속스캔들’ 이후 또 한 번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이형덕 촬영 감독은 영화 ‘부산행’, ‘강철비’ 등에서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촬영부터 여러 인물들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써니’ 등 장르를 폭 넓게 오가는 촬영 스타일을 보여준다. ‘레슬러’에서는 성웅의 경기 장면이나 캐릭터들의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 창의적이고 신선한 촬영 기법을 선보였다.

이요한 미술 감독은 영화 ‘과속스캔들’과 ‘써니’에서도 그랬듯 귀보씨가 지내는 집, 일상 생활을 하는 여러 공간을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디자인했다. 각 인물들에 고유의 컬러를 부여해 컬러풀한 색감의 의상을 입혀 생기를 더한 양진선 의상 감독과 영화 ‘도둑들’, ‘암살’, ‘곡성’ 등 여러 흥행작들의 음악을 담당했던 달파란 음악 감독은 ‘레슬러’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경쾌하고 부드러운 음악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연출부터 촬영, 미술, 의상, 음악까지 실력도 흥행력도 갖춘 제작진들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린 배우들이 만나 5월 가정의 달에 가장 보기 좋은 해피 무비 ‘레슬러’가 탄생했다.

최고의 제작진들이 성공적으로 이뤄낸 해피 프로젝트 영화 ‘레슬러’는 오는 9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 110분.

 

오서린기자 dgill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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