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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6-08-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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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검찰 수사, 롯데 핵심으로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 조재빈)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황 사장 조사를 통해 그룹 정책본부가 부실에 빠진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끌어들이는 등 계열사 간 부당 지원을 지시한 정황과, 정책본부 주도로 롯데 계열사들이 탈세 및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규명할 방침이다. 황 사장이 하도급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개인 비리 의혹도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롯데건설이 2002년 이후 최근까지 3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 삼성생명 사옥 이어 을지로 삼성화재 사옥도 사들인다 - 삼성화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삼성화재는 을지로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7월 초 이 건물의 매각 공고를 내고 이달 초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에는 4∼5곳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화재는 이 가운데 부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은 지상 21층에 지하 6층으로 연면적 5만4천653㎡(1만6천533평 상당) 규모의 건물이다. 1987년에 준공됐다. 부영이 제시한 매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금융권에서는 4천억원대 중반을 써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고 김수환 추기경 양아들 사칭해 유산 빌미로 신자들에게 1억 사기친 50대 구속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양아들을 사칭하며 가톨릭신자의 환심을 사 1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010년 5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어머니 수술비용 등이 필요하다고 속여 A(67)씨에게 6회에 걸쳐 1억3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모(52)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다음해인 2010년 4월 천주교 신자인 지인으로부터 A씨를 소개받고 나서 김 추기경 선종으로 상심한 A씨에게 사기를치기로 마음먹었다. 자신을 김 추기경의 양자라고 속이고 김 추기경이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로부터 받은 금장 만년필과 생전 일기 9권을 갖고 있는데 나중에 추모관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A씨의 환심을 샀다. 필요한 돈을 빌려주면 김 추기경 소유의 가평 소재 토지 소유권을 상속받아 개발권을 위임해 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환심을 얻은 후 어머니 수술비와 수술보증금 명목으로 1천300만원, 보관중인 수표 이체 보증금 명목으로 9천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