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역시 이강인!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꺾고 자력 16강!

한국 2019 u20 월드컵 16강전 일본과 6월5일 0시에 격돌

기사 등록 2019-06-01 07:1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자력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순간 한국선수단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정정용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이강인과 오세훈, 조영욱의 멋진 활약에 힘입어 최강 아르헨티나를 2-1로 누르고, 자력 16강에 진출했다. 지난대회에 이어 2번연속 2019 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숙적 일본과 오는 6월5일 0시에 루블린경기장에서 16강전을 펼친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오센훈 조영욱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 승점 6점으로 16강에 진출에 성공한 것.

한국은 2승 1패(승점 6·골 득실 1)로 아르헨티나(승점 6·골 득실 4)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1019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이다.

한국은 경기에선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과 오세훈(아산)을 투톱으로 내세워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고. 이강인은 기대에 부흥, 두 골 모두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오세훈과 함께 이강인을 배치했고, 중원에는 최준, 조영욱, 정호진, 김정민, 황태현이, 또 수비 라인에는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세웠다. 골문은 여젼히 이광연이 지켰다.

한국이 전반 4분 이강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 42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오세훈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적극 공세에 다소 밀렸으나, 이내 한국이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12분 정호진이 올려준 패스를 조영욱이 잡아 정교하게 마무리 결승골을 만들어낸 것.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42분 페레이라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그것으로 끝. 한국은 줄곳 아르헨티나에 밀렸으나, 골키퍼 이광연이 선방쇼를 펼치며 경기를 2-1로 마무리했다.

한국이 2019 u20 월드컵 16강 진출하는 멋진밤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