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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개리 챈, K-POP 亞시장 파급력-잠재력 大..팬 층 확장 必要

기사 등록 2013-11-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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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이(홍콩)=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홍콩 메이저 스튜디오이자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 미디어 아시아의 사장 개리 챈(Chan Chi Kwong, Gary)이 K-POP이 아시아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파급력과 잠재력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개리 챈은 지난 11월 21일 오후 완차이 노보텔 센추리 홍콩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K-POP은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 자체의 인생에도 관심이 있으며, 그들이 출연하는 드라마까지도 관심을 갖는 추세다. 홍콩의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문화와 다른 문화를 바라보면서 그것을 즐기는 것 같다. K-POP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K-POP에 대한 팬 층이 어리기 때문에 이러한 팬 층 확장에 대한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리 챈은 또한 “중국은 아시아 시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 단순히 음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패션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가지고 중국에서 어떻게 펼쳐나갈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미디어 아시아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어 기반의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고 있다. 영화 제작과 배급, TV 드라마 제작 및 유통, 콘서트와 공연 사업, 음원 제작 및 퍼블리싱, 연기자 매니지먼트,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3 MAMA는 세계 문화의 각축장 홍콩에서 환상적인 무대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2013 MAMA에서는 올해를 빛낸 한국의 가수들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톱스타들과 해외 음악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로 서로 소통하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꿈같은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13 MAMA는 작년 대비 약 2배가량 큰 규모의 아레나 급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작년보다 더 빠른 속도로 티켓이 팔려나가며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매진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2013 MAMA는 22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