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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샤이니 색=샤이니’ 입증한 데뷔 10년의 길 (종합)

기사 등록 2018-06-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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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트리플 타이틀 릴레이 활동의 첫 번째 ‘데리러 가’ 활동을 무사히 마친 샤이니. 이들은 숨 돌릴 틈 없이, 두 번째 활동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곡들은 다가오는 여름날과 ‘찰떡’처럼 잘 어울리기까지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샤이니의 정규 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The Story of Light)’ 음감회가 개최됐다. 이날 샤이니는 앨범 소개 및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I Want You)’ 안무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에피소드 1 활동을 마무리 지은 샤이니는 “10주년을 맞이해 정규 6집 에피소드 1 ‘데리러가’ 활동을 마쳤다. 오늘부터 두 번째 에피소드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바쁘게 활동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I Want You)’를 비롯, ‘케미스트리(Chemistry)’ ‘일렉트릭(Electric)’ ‘드라이브(Drive)’ ‘독감(Who Waits For Love)’ 등 5곡이 수록됐다.

키는 에피소드 2의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에 대해 “‘데리러 가’와 장르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 더 시원하고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트로피컬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이번 노래를 하면서 저희도 신나기 때문에 웃으면서 부를 수 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호는 “노래가 굉장히 시원하다보니 퍼포먼스도 시원시원하게 안무를 할 예정이다. 샤이니의 새로운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민호는 ‘케미스트리’에 대해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서로간의 케미에 대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태민은 ‘일렉트릭’에 대해 “가사 후렴구에서 ‘일렉트릭’이 나올 때 전기소리가 나온다. 사비가 인상 깊고, 가사와 노래가 찰떡이다. 꼭 한 번 가사와 같이 들으면서 감상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샤이니는 에피소드 3, ‘네가 남겨둔 말(Our Page)’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될 신곡이 깜짝 스포일러되기도. 민호는 “이 곡은 댄스가 아닌 알앤비로 서정적이다. 앞에 보여드렸던 에피소드 1, 2와는 다른 분위기의 색을 내려고 했다. 샤이니의 정규 6집 마지막이니 저희의 포부, 계획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샤이니는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참신하고 트렌디한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샤이니는 그간의 이미지를 총 망라해 대중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민호는 “‘이 곡은 샤이니스럽다, 샤이니답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저희는 어떤 색입니다’라고 정의를 내리기보다, ‘샤이니는 샤이니의 색이다’라는 고유명사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리더 온유 역시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우리가 10년이 됐구나’를 느끼진 못했다. 많은 분들이 옆에서 축하해주셔서 ‘10년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멤버들끼리 잘 쌓아왔고 함께 한 시간들이 값지게 남아있다. 샤이니로서, 개개인의 멤버로서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베일에 쌓여있던 에피소드 2 전곡은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무대는 오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KBS2 ‘뮤직뱅크’, 16일 MBC ‘쇼! 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