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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윤은혜, 처음보다 애틋한 두번째 키스

기사 등록 2012-12-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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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보고싶다' 속 박유천과 윤은혜가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12월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박재범)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정우(박유천 분)와 수연(윤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연은 떨어져 지냈던 지난 14년 간 정우가 자신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전히 마음은 끌리고 있지만,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그. 하지만 그런 수연을 정우가 용기를 내 끌어 당긴 것.

두 사람은 미란(도지원 분)의 작업실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정우는 자신을 피하려는 수연을 돌려 세우고 마음에 담아둔 속내를 드러냈다. 어린시절 버스에서의 첫 입맞춤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가슴 떨렸던 기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정우와 수연은 예전처럼 설레는 입맞춤을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비로소 서로의 마음을 확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다가가고 싶지만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애틋한 두 번째 키스는 한층 애절함을 더했다.

이후 정우와 수연은 추억이 담긴 놀이터를 찾아 옛 기억을 상기시켰다. 정우는 그네를 타는 수연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을 그를 떠올렸고, 수연 역시 그랬다.

긴 터널을 지나 다시 웃게 된 두 사람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형준(유승호 분)과의 삼각 러브라인은 어떻게 전개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